이 녀석이 아프다. 닥스훈트의 고질병 디스크. 

녀석은 허리 통증이 오면 좀처럼 움직이지 않는다. 아픈 부위에 손이라도 올라가면 짧은 신음을 내뱉는다. 

당장 녀석을 안고 병원으로 달린다. 다행히 디스크 1기. 이번 같은 병원행이 서너 번. 

그럴 때마다 가슴이 쪼그라든다. 마음이 아프다는 표현보다는 겁이 난다는 것이 가깝다.

녀석에게 독한 약을 먹이는 것은 쓰리다. 녀석의 오두방정을 당분간 못 본다는 것이 생경하다.


'얼른 나아라. 내가 힘들다.'





디스크의 부가적 원인을 살핀다. 태생적 디스크 유전결함이 있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환경적 요인을 제거해주면 어느 정도는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1차적으로 방에 침대(사람용)를 버렸다. 침대를 오르내리며 받는 충격이 있으리라 진단하고 내린 처방치고는 쫌 비싸다. 


'아프지 마라'




Posted by 일곱가지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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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랫만의 발길에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여전히 따뜻한 사랑과 배려가 느껴지는글 잘보고 갑니다.. 비싼처방의 효험이 하루 빨리 보여지길 진심으로 바래요
    아가야.. 아프지 마라..

    2012.11.05 05: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디스크가 닥스훈트의 고질병이었군요..
    에휴.... 아프면 정말 속상한데 나아졌으면 좋겠어요..

    2012.11.06 18: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래 강아지 눈이;;;

    2012.11.07 00: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에구 아무래도 체형상 그런가봅니다

    아프면안되는데...

    두번째 사진은 너무 웃기네요 ㅋㅋㅋㅋ

    2012.11.22 11: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내용이 좀 무거워서. 밑에는 쫌 가벼운 사진을 올렸죠.
      누군가는 아래사진을 보고 심하게 아픈줄 알아요. 케케케

      2012.11.22 23:01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