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 누구냐? "





다미 !!!





" 너, 비글이지 ? "





내 눈에는 그저 다리가 긴 닥스훈트로 보인다. 지랄견 1호 비글. 닥스훈트는 3호쯤 될까? 





꼬리가 바짝 올라간 것이 녀석은 지금 기분이 좋다. " 너의 똥꼬 발랄함을 보여줘 !!! "





눈치 볼 거 없다. 본능에 충실해. 





슬슬 목줄은 팽팽해지고, " 준비, 땅! "





녀석은 시보호에서 구조된 녀석이다. 버려진 이유는 잘 모르겠다. 아마도 병이 들어서 버려졌겠지.

녀석은 아직 이갈이도 끝나지 않은 오리지널 강아지다. 어린 강아지. 


 



많이 아팠던. 이건 확실히 과거 완료형 문장이다. 이젠 아프지 않다. 병원 치료는 이제 끝이 났다. 

며칠 뒤 임보처로 이동 전에 잠시 외출을 나왔다. 





동물병원에 면회를 가면서 느꼈던 녀석에 대한 소감. 녀석은 100% 비글이다.





" 앞으로 사고를 많이 치겠지만 너의 유쾌상쾌똥개함을 널리 전파하여 부디부디 사랑받고 살그라. "





" 비글답고 비글스럽게 살아야 해! "





" 잘 할 수 있지 ? "




p.s. 비글 '다미'의 생명과 행복을 위해 도와주신 많은 분. 담이를 대신해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Posted by 일곱가지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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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2.09.12 11:46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