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스훈트 아름이. 이 녀석은 유별나게 병원을 좋아라 한다. 병원으로 오는 내내 차 안에서 울부짖는 녀석의

모습과는 상반된다. 이상한 녀석이다. 참고로 닥스훈트가 모두 이 녀석처럼 특이하지는 않다.

 

 

닥스훈트 아름이 병원에서의 행동 패턴.

참견하기. 아픈 강아지에게 다가가 킁킁거린다. 참으로 밉상이다.

 

 

먹이를 찾아 어슬렁거린다.

 

 

한량처럼 유유히 떠돈다.

 

 

여전히 먹이를 찾아서.

 

 

오픈되지 않은 먹이는 과감히 포기한다. 혹이나 봉지를 뜯고 먹으면 큰일이 나는 것을 녀석은 알고 있다.

그래서 강아지나 사람이나 경험이 중요한 것이다.

 

 

체중계를 먹을 기세다.

 

 

갑자기 달린다. 이유는 없다. 아직 이유를 모르겠다. 가끔 저런다. 난 당시를 '그분이 오셨다'라고 부른다.

 

 

똥꼬발랄하게 걷기도 한다. 녀석은 지금 기분이 좋다. 기분이 좋은 이유는 모르겠다.

그래서 난 녀석이 더 이상하게 느껴진다. 녀석은 특별하다. 특별하게 이상하다.

 

 

"수건도 먹을 테냐?"

 

 

허리가 긴 탓에 녀석의 많은 사진은 뒷다리 부분이 잘려있다.

 

 

다행히 늦은 시간에 병원에 방문하여 환자가 없다. 다행이다.

닥스훈트 아름이의 독무대이다.

 

 

이방 저방 둘러본다. 진료실은 물론이다.

 

 

이젠 치료실까지 접수하려고 한다. 좋지 않은 기억이 있을터인데. 구지 들어가려고 한다.

 

 

오늘은 포기하나 보다.

 

 

다시 기회를 노린다.

 

 

녀석은 생각보다 집요하다.

 

 

목이 타는지 물 한모금을 청한다.

 

후루루 짭짭.

 

 

 

Posted by 일곱가지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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